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습도가 높은 탓에 더 후텁지근하게 느껴지는데요.
낮 동안에는 이렇게 비와 무더위가 교차하겠지만,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해 상에서 유입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방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점차 그 밖의 서쪽 내륙으로 확대하겠고,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5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와 서해안에도 최고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곳곳에 호우특보도 내려지겠는데요.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는 내일 새벽,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오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내일 오후에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무더위가 잠시 누그러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주말 사이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다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에도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호우에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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